1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경기 성남시 수정구·하남시 일대에서 개발 중인 위례신도시에서 올 연말까지 공급될 아파트는 총 6곳 3511채로 추산됐다.
신안은 6월 위례신도시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인근에서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696채(전용 98∼101m²)를 분양한다. 호반건설도 같은 달에 ‘위례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137채(97m²)를 공급한다. 주상복합부지에서는 대우건설이 12월에 각각 630채(84m²)와 216채(138m²)로 구성된 주상복합아파트 2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조성하는 신도시 중 유일하게 강남 생활권에 위치해 입지적으로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여기다 분양가가 강남권 분양가격의 절반 수준인 3.3m²당 1600만∼1700만 원대라 ‘착한 분양가’를 찾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올해 처음 분양된 ‘엠코타운 센트로엘’은 2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최고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접수를 시작한 지 나흘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지난해 분양권 전매제한이 풀린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는 약 5000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같은 위례신도시 안에 있다고 해도 입지에 따라 향후 가치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역세권 또는 중심상업지구 인근 단지를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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