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FTA 발효 1년… 교역량 31%-수출 34% 껑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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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다음 달 1일 한국과 터키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교역동향을 분석한 결과 FTA 발효 이후 1년간(2013년 5월 1일∼2014년 4월 30일) 터키와의 교역량이 67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같은 교역량은 FTA 발효 전인 2012년 5월 1일∼2013년 4월 30일 교역량(51억7000만 달러)보다 30.8% 늘어난 것이다.

터키로 수출한 금액은 체결 전보다 33.6% 증가한 60억6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반면 수입은 11.1% 늘어난 7억 달러 수준이다. 이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터키에 대한 무역수지 흑자액은 53억6000만 달러로 FTA 체결 전 1년 동안의 흑자액(39억1000만 달러)보다 37.2% 늘었다.

세종=홍수용 기자 legman@donga.com
#터키#fta#관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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