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고려인삼 종주지 금산, ‘금홍’으로 거듭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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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은 ‘금홍(GeumHong)’이라는 대한민국 인삼의 대표브랜드를 배출했다. ‘금홍’ 제품은 엄격한 품질심사를 거친 금산의 20여 업체가 승인을 받아 홍삼정, 홍삼정과, 홍삼캔디, 홍삼차, 이·미용제품 등 150여 인삼제품에 사용하고 있다. 중국 대만 홍콩 미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 9개국 45개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어 대표적인 수출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금산군은 중국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주요 인삼소비지에 금산인삼 마케팅의 일환으로 홍보세미나, 판촉전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매년 10% 이상의 수출신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금산인삼제품으로 283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금산은 1500년 역사의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다. 인삼의 생산, 유통의 중심지로 전국 인삼유통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금산은 전체면적의 71.5%가 산지로 금산인삼 중 26%가 산지에서 재배되고 있다.

금산군은 매년 9월 금산인삼축제를 열어 전국에서 7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금산인삼축제는 33회째 이어온 행사로 금산의 전통문화가 시연되고 있다. 참가자가 직접 인삼밭에 들어가 인삼을 채취하는 인삼 캐기, 좋은 인삼 고르기, 인삼요리시식 등 다양한 행사도 있다.

조창래 기자 chl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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