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변액보험 7일부터 판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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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 해지해도 환급률 99%

인터넷에서 가입할 수 있는 변액보험이 이달 나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발표한 ‘개인연금 활성화 방안’에 맞춰 개정한 보험업 감독규정에 따라 온라인 변액보험상품이 출시된다고 2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이달 7일 첫 상품을 선보이고 다른 보험사들도 온라인을 통한 변액보험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변액보험이란 가입자가 낸 보험료로 펀드를 만들어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한 뒤 수익을 얻으면 이를 반영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금융위는 온라인 변액보험에 사업비 후취구조를 도입해 환급률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받은 뒤 먼저 사업비부터 떼고 돈을 굴렸지만 새로 나온 상품은 추후 적립금에서 사업비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이럴 경우 투자수익률을 3.5%로 가정했을 때, 가입 1년 뒤 조기에 해지해도 환급률은 99%에 달한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변액보험#온라인#해지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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