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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우조선, 쇄빙 LNG선 세계 첫 수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3-18 03:00
2014년 3월 18일 03시 00분
입력
2014-03-18 03:00
2014년 3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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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말 프로젝트’ 투입 예정
전 세계 조선업계가 주목했던 러시아 ‘야말 프로젝트’에서 대우조선해양이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처음으로 수주했다.
대우조선은 러시아 국영 선사인 솝콤플로트와 3억 달러(약 3210억 원) 규모의 쇄빙 LNG선(17만 m³급)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 선박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만들어 2016년 선주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테크, 프랑스 토탈,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가 공동 투자해 시베리아 서쪽 야말 반도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대우조선이 건조할 쇄빙 LNG선은 ‘아크-7’급으로 최대 두께 2.1m의 얼음까지 직접 깨면서 전진할 수 있다.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은 “아크-7급 쇄빙 LNG선을 세계 최초로 수주함으로써 대우조선해양의 뛰어난 기술력이 재차 입증됐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대우조선
#쇄빙 LNG선
#야말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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