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사능 여파 벗어나나… 생선 매출 증가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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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한 우려로 급감했던 수산물 소비가 최근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중에서 판매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은 갈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1, 2월 국산 갈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우려로 전년(2012년) 대비 매출이 24.5% 줄어들었다. 롯데마트에서는 1, 2월 갈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8%나 늘어났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올해 들어 갈치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30% 늘어났고 정부의 비축 물량까지 풀려 공급량이 많아졌다”며 “가격이 내려가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일본 방사능#생선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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