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난달 전년대비 3.4% 증가 “제네시스·그랜저HV 효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3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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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국내 5만1380대, 해외 32만7464대 등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3.4% 증가한 37만884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전년보다 8.2% 증가한 5만1380대를 판매한 현대차는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4164대로 전년대비 4배 이상 판매가 늘며 판매를 견인했다.

그랜저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7496대가 판매되며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하이브리드 1578대 포함)

이어 아반떼 6479대, 쏘나타 5083대, 엑센트 1875대, 에쿠스 843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098대로 전년보다 3.2% 증가했다.

SUV 또한 싼타페 6102대, 투싼ix 3455대, 맥스크루즈 886대, 베라크루즈 320대 등 전년대비 22.3% 증가한 1만763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전년대비 6.3% 증가한 1만98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0.4% 증가한 253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은 국내생산수출 9만6930대, 해외생산판매 23만534대 등 전년대비 2.7% 증가한 32만7464대를 기록했다. 국내생산수출은 근무일수 증가로 인해 전년보다 3.3%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4%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판매는 지난해 2월과 비교해 근무일수가 늘어나고,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하이브리드 등을 앞세운 신차효과가 더해지며 전년보다 판매가 늘었다”라며 “해외는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이에 대응해 질적인 성장을 통해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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