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장인 제이브라운 정영택, 국가대표 쇼콜라티에 되기까지

  • 입력 2014년 2월 13일 17시 17분


대한민국 초콜릿 마스터 1호인 정영택 제이브라운 대표가 아리랑 TV '디이너뷰'에 출연해 국가대표 쇼콜라티에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이야기를 나눴다.

정영택 쇼콜라티에는 다사다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유년시절 일찍이 양부모를 잃고, 고모 밑에서 자라면서 빨리 자립해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꿈꿔왔던 그는 고등학교 과정을 거치지 않고 바로 제과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면서 제과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그 후, 국내 특급 호텔의 파티시에로 일하면서 외국 쉐프들에게서 화려한 초콜릿 공예를 접한 뒤 초콜릿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홀로 공부하면서 초콜릿 공예 실력을 키워온 결과 국내외 대회에 출전해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는 수준에 이르렀다. 초콜릿 시장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세계로부터 인정 받는 쇼콜라티에가 등장하게 된 것.

특히 이날 녹화에서 정영택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호스트 수잔에게 수제 초콜릿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의 성공 스토리와 다양한 초콜릿 예술품들을 선보이며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했다.

한편, 정영택은 세계적인 초콜릿 페스티벌인 '파리 살롱 뒤 쇼콜라 2013' 무대에 서면서 세계의 초콜릿 거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자리에서 초콜릿 데몬스트레이션을 진행하며 다년간의 경험과 뛰어난 감각을 살린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였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열린 '살롱 뒤 쇼콜라'에서 아역 탤런트 김유정이 입은 초콜릿 의상을 직접 제작해 매체와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쉐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해 아트스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영택의 초콜릿 ABC’, ‘초콜릿 마스터클래스’ 등 초콜릿 관련 저서를 남기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신이 연구한 다양한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디저트를 한국 시장에 알리기 위해 [카페 제이브라운]이라는 브랜드로 초콜릿&디저트 전문점을 강남 가로수길에 오픈하였으며, 전국에 직영 및 가맹 형태로 카페 사업을 운영하며, 백화점에 입점 준비중이다.

대한민국의 디저트 시장에서 제이브라운 정영택 쇼콜라티에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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