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1차협력사들, 2013년 1만7215명 채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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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1차 협력업체들이 지난해 1만7215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1만4531명)에 비해 18.5% 늘어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3일 1차 협력업체 330여 개사가 지난해 새로 채용한 직원 수를 파악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1만 명 수준을 예상했지만 자동차 판매량이 늘면서 채용 인원이 늘었다”며 “협력업체와의 해외 동반 진출 확대와 부품 수출 로드쇼, 수출 물류 공동화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도 고용 창출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은 754만8477대로 전년(712만2700대)보다 5.97% 증가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도 협력업체들의 고용 창출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3월에는 협력업체 채용박람회를 연다. 지난해 열린 채용박람회에는 협력업체 430여 곳이 참가해 수만 건의 취업 상담이 진행됐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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