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행복경영대상]해외고객 유통채널로서 패션한류 전파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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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글로벌 톱2라는 목표를 위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괌 등 해외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국내 중소업계와의 상생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선 롯데면세점은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서 오픈한 중소기업 전용매장 ‘케이소호 베벌리힐스’ 개설을 다방면에서 지원했다. 화장품 액세서리 시계 등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가 입점하는 중소기업 전용 매장을 위해 롯데면세점은 30여 년간 면세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마케팅 매장 운영 디자인 등 유통 노하우를 지원했다.

롯데면세점은 가로수길 패션 브랜드 중 처음으로 입점했던 ‘힐리앤서스’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국산 패션 잡화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3년간 46개의 국내 브랜드를 면세점에 소개했으며, 이에 힘입어 국산 브랜드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국산 브랜드 매장 면적을 80% 넓혔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준 대표이사
이원준 대표이사
롯데면세점은 고객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국내 브랜드 육성에 활용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정규 매장을 직접 개설하기 어려운 고충을 팝업스토어를 통해 해결하고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원준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면세점은 다양한 외국인 고객들이 찾는 유통 채널인만큼 국산 브랜드들이 성장해나가는 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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