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성신여대, 뮤지컬사업단… 전국 초중고 찾아가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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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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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 말 대구 대덕문화전당과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는 ‘대구학생뮤지컬축제’가 열렸다. 대구 지역의 6개 초중고교생들이 같이 만들어냈고 강원 원주시 교동 초등학교 학생 25명도 10월 25∼30일 필리핀에서 현지 어린이들과 공동으로 뮤지컬 행사를 열었다.

이와 같은 학생들의 행사 중심에는 성신여대(총장 심화진) 산학협력단이 있다. 2013년 초 교육부는 전국 130개 초중고교가 참가하는 대규모 학생 뮤지컬사업을 시작하면서 융합문화예술대 교수가 주축이 된 ‘교육부지정 성신여대 학생뮤지컬사업단(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은 송승환 교수가 단장을, 뮤지컬 배우 남경주 씨가 부단장을 맡고 있는데 교육부가 선정한 130개 학교의 뮤지컬단 운영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사업단 사업 중에 ‘찾아가는 뮤지컬 클래스’가 핵심이다. 전문 뮤지컬 배우와 음악감독이 운영 학교의 뮤지컬단을 직접 찾아가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단은 뮤지컬 지도교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학생뮤지컬 운영매뉴얼 개발 등 학생들의 뮤지컬 공연 역량을 키워주는 노력을 하고 있다.

11월 12∼13일에는 전국의 운영학교 뮤지컬단 중에서 6개 팀을 성신여대로 초청해 ‘전국 학생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심화진 총장은 “산학협력단이 올해는 학생뮤지컬사업단의 기반을 다지고 2014년에는 활성화 단계, 2015년에는 정작화 단계에 이를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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