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업계 최초로 수도권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 오픈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10월 10일 16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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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는 10일 커피업계 최초로 경기도 일산 백석역 인근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연다.

스타벅스 백석역점은 규모 70여평으로 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인 스마트 패널을 이용해 고객이 차 안에서 직원과 화상으로 대화하며 음료를 주문할 수 있다. 주문 내역과 결제금액을 화면으로 보여주며 계산은 주문 후 커피를 찾는 곳에서 하면 된다.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1만3000원 이상 구매고객(선착순 1000명) 및 3000원 이상 기부고객에게는 스타벅스 로고 머그를 증정하고, 모금액은 일산사회복지관에 전달한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 선착순 1만 명에게 차량용 스티커를 증정하고, 매장 이용 시 스타벅스 열쇠고리를 선착순 3000명에 한해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영업시간은 연중무휴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매장은 백석역 홈플러스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유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나들목(IC)으로 진입할 수 있다. 차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을 위한 별도 좌석공간도 마련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주로 자동차로 이동하는 일산 생활권의 특성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등 관광지로 유입되는 잠재 고객 등을 고려해 백석역 인근에 드라이브 스루 2호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앞으로 전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경주 보문로에 ‘드라이브 스루’ 1호점을 개점한 바 있으며, 연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5호점까지 열 계획이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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