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설 印-印尼 8월 제조업경기 크게 위축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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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설이 돌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제조업 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HSBC는 인도의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5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달보다 1.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이 수치가 기준치인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3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PMI가 5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50에 못 미치면 경기가 위축된다는 것을 뜻한다.

인도네시아의 8월 HSBC 제조업 PMI도 인도와 동일한 48.5로 전월보다 2.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7개월 만에 처음으로 5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1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이후 내수가 수출 부진을 상쇄했지만 이제 내수도 둔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됐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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