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반도체-모토모테크원, 발광 LED 정류회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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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9일 10시 24분


도로관리, 유지보수, LED가로등 설치 등은 지자체 예산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수명이 다한 LED 조명을 바꾸는 데 드는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LED 조명이 고가인데다 설치 시기가 비슷해 한번에 교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LED가로등 교체 예산문제를 해결할 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돼 눈길을 끈다. ㈜세이브반도체와 ㈜모토모테크원이 개발한 발광 LED 정류회로는 과도한 전류 흐름으로 인한 LED 손상을 방지해 에너지 절약률을 5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기존 3 단계(PFC+AC-DC 컨버터+LED 드라이버)방식으로 설계되는 SMPS 회로를 1단계 회로로 축소해 LED 수명을 연장했다. 이러한 수명연장기능, 에너지 절약 효과로 업체 측은 LED가로등 관련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그간 사용해 온 AC/DC LED 컨버터는 온도가 70~80도까지 증가하면 수명이 1만 시간 이하로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또 높은 발열 때문에 2년 이상의 무상A/S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세이브반도체 발광 LED 정류회로는 AC/DC LED 컨버터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 및 효율성이 증가했다. 과도한 전류 인가에 의한 LED 손상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방지, 기존방식의 타사제품과 비교해 전력소모 80W 제품을 40W, 150W 제품은 80W 이하로 대체하는 것이다.

또 과거 LED 조명은 파워서플라이, SMPS 등의 직류(DC)전원에 호환되도록 만들어져 전류변환 장치 없이는 사용이 불가능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 된 발광 LED는 전류변환 장치가 필요 없어 LED조명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미 설치 테스트 및 특허출원을 마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세이브 반도체 관계자는 “LED조명의 수명을 5만시간까지 늘리고, 빛 떨림 현상을 제거했다”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업계 최초 5년간의 무상 A/S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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