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G프로, 컨슈머리포트 평점 갤럭시S3·4에 뒤져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6월 18일 09시 30분


코멘트
LG전자의 자존심을 세워준 것으로 평가받는 최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프로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점에서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4는 물론 갤럭시S3에도 못 미치는 점수를 얻었다.

18일 컨슈머리포트 온라인판(www.consumerreports.org)에 따르면 옵티머스G프로는 이동통신사 AT&T를 기준으로 한 스마트폰 평점에서 77점을 얻어 78점을 받은 갤럭시S3(16GB)와 81점으로 최고점을 얻은 갤럭시S4(16GB)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옵티머스G프로는 지난 2월 출시했고 갤럭시S4는 4월 말 출시했다.

옵티머스 G의 평점은 대만 제조사 HTC의 원(One·79점)이나 LG전자의 전작으로 미국 출시 당시 최고점을 받았던 옵티머스G(79점)보다도 낮으며, 애플의 아이폰5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2, 팬택의 디스커버와는 같은 점수다.

옵티머스G프로는 10개의 평가 항목 중 사용 편의성(Ease of use), 메시지(Messaging), 웹 브라우징, 디스플레이, 배터리(Battery life) 등 5개에서 가장 높은 '최고(Excellent)' 평가를 받았다. 또 카메라-이미지(Camera-Image quality)에서는 '매우 좋음(Very Good)'을, 통화 품질(Voice Quality), 전화(Phoning), 카메라-비디오 품질(Camera-video quality)에서는 '좋음(Good)'을 얻었다. 반면 휴대성(Portability)에서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괜찮음(Fair)'이라는 평가가 매겨졌다.

컨슈머리포트는 앞서 지난달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서는 "대화면 스마트폰의 현 챔피언인 갤럭시노트2에 견줘 훌륭하고도 더 값싼(more affordable) 대안"이라고 옵티머스 G프로에 후한 점수를 준 바 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