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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여직원의 출산-육아휴직 부담스럽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18 10:50
2013년 6월 18일 10시 50분
입력
2013-06-18 09:21
2013년 6월 18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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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은 여직원의 육아휴직 사용을 부담스러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7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여성 직원이 출산 및 육아휴직을 쓰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낀다"는 대답이 76%에 이르렀다고 18일 밝혔다.
부담스러운 이유로 '대체인력을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답한 기업이 35.3%로 가장 많았고, '팀원들의 업무 부담이 커져서'(22.3%), '신규채용 등으로 인건비가 증가해서'(13%), '대체인력의 업무 숙련도가 낮아서'(11.6%) 등의 답변이 나왔다.
한편 출산 및 육아휴직자가 있는 기업 447개사의 여성 직원들이 사용한 출산 전후 휴직기간은 평균 6개월인 것으로 집계됐다.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는 90일, 육아휴직은 최대 1년이지만 실제로는 절반도 쓰지 못하는 셈이다.
출산 및 육아휴가 제도를 두고 있는 기업 10곳 가운데 1곳(9%·40개)은 해당 제도를 이용한 여성 직원에게 퇴사를 권유한 적이 있으며, 25개 기업에서는 실제로 퇴사한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여성 경력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육아휴직제도를 확대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내년부터 육아휴직 분할사용 횟수를 1회에서 3회로 늘리고, 적용 아동 연령을 만 6세에서 만 9세로 상향 조정한다.
올 하반기에는 임신, 출산, 육아휴직 탓에 퇴사가 많은 기업을 대상을 집중 실태점검에 나선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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