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더 비틀’ 출시…고급 옵션 빼고 500만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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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2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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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파격할인’에 동참한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12일 가격을 기존 프리미엄 모델 보다 500만 원 낮춘 ‘더 비틀(The Beetle)’을 3250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에서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싸게 책정됐던 옵션을 뺐다. 폴크스바겐에 따르면 과거 옵션에서 리어 스포일러, 대시보드 추가 계기판, 멀티 펑션 스티어링 휠, 하이패스 단말기를 제외했다.

또한 바이제논 헤드램프 대신 할로겐 헤드램프로 교체하고 18인치 트위스터(Twister) 휠을 17인치 스핀(Spin)로 옵션 사양을 낮췄다. 이와 함께 DMB와 내비게이션 등이 기본 적용된 ‘RNS 510’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싱글 CD 플레이어·MP3 등이 서비스되는 ‘RCD310’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첨단 안전장치 및 파노라마 선루프, 비엔나(Vienna) 가죽 시트 & 앞좌석 열선 시트 등 편의사양은 유지했다고 폴크스바겐 측은 설명했다. 또한 2.0 TDI 엔진과 6단 DSG변속기도 과거와 동일하게 탑재된다.

더 비틀의 최고출력은 140마력(4200rpm), 최대 토크 32.6kg·m(1750~250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 9.5초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5.4km/ℓ(도심 13.7 km/ℓ·고속 18.2km/ℓ).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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