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美 강조한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 인기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12일 13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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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대표 이석구)가 지난 4일 선보인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는 출시 첫날 전국적으로 1만7000여개가 충전 되는 등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장이상 팔렸다. 이는 기존 스타벅스 카드의 일평균 충전 건수와 비교해 10배 이상 빠른 기록이다.

지난 2009년 2월 커피업계 최초로 선보인 충전식 선불카드인 스타벅스 카드는 지난 4년 4개월간 모두 27종이 소개됐다.

특히 발렌타인 카드, 뉴이어(New Year) 카드, 땡큐 카드 등 다양한 디자인과 콘셉트는 물론 음료 구매 시 엑스트라(Extra 샷, 시럽, 드리즐, 휘핑, 자바칩 등)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스타벅스 카드를 웹페이지에 등록해 사용하면 생일 쿠폰 및 신규 음료 출시 BOGO(Buy One, Get One) 쿠폰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MSR(My Starbucks Reward)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는 지난해 7월 스타벅스 13주년을 기념해서 선보인 헤리티지 스타벅스 카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서 디자인했으며, 봉황과 남대문 등 한국 고유의 이미지를 무궁화에 조화시켜 전통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3만 원 이상 최초로 충전하는 고객에게 BOGO(Buy One, Get One) 쿠폰을 제공한다.

스타벅스 안기웅 마케팅팀장은 “한국에 소개된 27종의 스타벅스 카드 중 한국에서 2번째로 디자인 된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가 인기를 얻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무궁화 스타벅스 카드를 포함하여 향후 선보이는 스타벅스 카드는 판매 금액의 일정 부분을 적립해 한국 전통 문화 소개 등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한국 진출 13주년을 기념해 한국 고유의 문양에 커피의 아로마(aroma)를 조화시킨 스타벅스 헤리티지 카드를 런칭하고 기금 1000만 원을 적립해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에 기부한 바 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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