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컴패스-랭글러 등 전 세계 63만대 리콜

  • 동아경제
  • 입력 2013년 6월 7일 11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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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 부터 시계방향으로 2011 컴패스, 2012 랭글러, 2011 패트리어트. 사진 출처=넷카쇼
우측 상단 부터 시계방향으로 2011 컴패스, 2012 랭글러, 2011 패트리어트. 사진 출처=넷카쇼
크라이슬러가 지프(Jeep)의 패트리어트와 컴패스, 랭글러 등 3개 모델 63만 대를 리콜한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25만 4400대, 캐나다에서 4만 5400대, 그 외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10만 9000대의 2010~2012년형 패트리어트와 컴패스를 리콜한다.

패트리어트와 컴패스에서는 시트벨트 프리텐셔너(seatbelt pretensioner: 충격 감지시 안전벨트를 조여 승객을 시트에 고정하는 장치)와 사이드 커튼 에어백이 저속 전복 사고 시 반응하지 않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딜러들은 다음달 고객들에게 연락해 시스템 제어장치 소프트웨어의 무상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2~2013년 형 랭글러의 경우 미국에서 18만 1000대, 캐나다에서 1만 8400대, 그 외 지역에서 2만 1700대를 리콜한다.

랭글러는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모델에 한해 파워 스티어링 리턴 라인이 변속기 오일 냉각기 라인과 마찰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오일 냉각기 라인에 구멍이 생기게 되고, 윤활유의 일종인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플루이드가 흘러나와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는 결과를 낳게 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지프 딜러에서는 파워 스티어링 리턴 라인을 교환해주고 오일 냉각기 라인을 점검해 준다. 오일 냉각기 라인이 정상이면 슬리브(보호관)를 추가 적용해주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무상 교환해준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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