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4월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3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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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브랜드의 이름을 ‘탠섬(tansome)’으로 확정하고 다음 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탠섬은 ‘탄소섬유’의 줄임말인 동시에 섬유 생산공정 중 하나인 ‘태닝(tanning·섬유의 재료가 되는 실을 태우는 과정)’과 특별하다는 뜻의 ‘something special’을 합쳐서 만들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탄소섬유는 현재 자동차, 풍력발전기의 날개, 압력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소재다. 지난해 전북 전주시에 짓기 시작한 연산 2000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은 다음 달에 완공될 예정이다. 효성은 2020년까지 총 1조2000억 원을 투자해 연간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1만7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효성#탄소섬유#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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