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페라리 前 CEO 장 도트와 결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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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6일 17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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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톱배우 양자경(양쯔충,51)이 페라리 전 CEO이자 국제자동차연맹(FIA) 회장인 장 토드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중화권 복수 매체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양자경은 17세 연상의 장 토드로부터 최근 청혼을 받고 이를 받아들였다.

2004년 양자경을 처음 본 장 토드는 첫눈에 반해 열렬하게 구해했고 끝내 그녀의 마음을 얻었다. 이듬해인 2005년 양자경이 약 11억 원 상당의 블루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결혼설이 불거졌고, 양자경측은 반지가 장 토드와의 약혼을 의미함을 인정했다. 이후 결혼 관련 언급이 없었으나 첫 만남 후 9년 만에 양자경이 결혼 계획을 알린 것.

양자경은 지난 18일 열린 ‘제7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 참석해 “좋은 날짜를 고르고 있다”며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양자경은 영화 ‘예스마담’,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의 일생을 다룬 영화 ‘더 레이디’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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