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중동에 첫발 내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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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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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 사무소 개설

KDB산업은행은 1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진십 아부다비사무소 소장, 김한철 수석부행장, 민경진 국제금융부장.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은 10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진십 아부다비사무소 소장, 김한철 수석부행장, 민경진 국제금융부장. 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은 10일(현지 시간) 오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열었다.

아부다비 사무소는 중동 지역에서 KDB산업은행이 개설한 첫 사무소이다. KDB산업은행은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로 전 세계에 17곳의 현지 지점 및 사무소를 갖추게 됐다.

KDB산업은행은 아부다비사무소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아부다비에서 열린 개소식에 참석한 김한철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자원개발, 가스 및 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사업,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한국 해외 플랜트 수주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곳이다. 최근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한 풍부한 자금력과 산업화를 위한 SOC 수요 증가로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고 있는 유망 시장이다.

KDB산업은행은 지속적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4월에는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를 열었고, 12월에는 외국계 개발은행 중 처음으로 미얀마 양곤사무소 설립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아부다비=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KDB#산업은행#아부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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