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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값, 새해 들어 ‘5억원 마지노선’ 무너지나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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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8 09:46
2013년 1월 8일 09시 46분
입력
2013-01-08 09:46
2013년 1월 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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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가격이 5억 원선을 간신히 지키면서 '5억 원 마지노선'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지수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2011년 5월 이후 작년 12월까지 14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평균 5억78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 가격 조사를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 평균 가격이 3억9350만 원, 한강 이남 11개구가 6억166만 원으로 집계됐다.
한강 이남 11개구 평균 아파트 값은 작년 9월 6억1209만 원에서 10월 6억805만 원으로 떨어져 6억1000만 원대가 붕괴한 이후 11, 12월에도 각각 0.4% 하락했다.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이달 중 5억 원대로 내릴 가능성이 크다.
한편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매매가와 반비례해 작년 12월 2억7043만 원으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전세는 2011년 9월 이후 2억6000만 원대에 머물렀지만 작년 11월 2억6940만 원을 거쳐 2억7000만 원대로 올라섰다.
집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올라 작년 12월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율(매매가 대비전세가)은 2003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54.8%에 달했다.
박원갑 국민은행 부동산수석팀장은 "심리적 마지노선인 5억 원선이 무너져도 집값이 오른다는 기대감이 없는 이상 거래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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