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사장 “현장에 생존해법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4일 03시 00분


지방 사업장 잇따라 방문

박진수 LG화학 사장(사진)이 새해 초부터 지방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박 사장은 올해 첫 행보로 3일 전남 여수공장을 찾은 데 이어 4일에는 충남 서산에 있는 대산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3일 오전 여수공장을 방문해 합성수지(ABS), 폴리염화비닐(PVC) 등 40여 개 생산 부서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현장이 중심이 돼 경쟁사보다 월등히 낮은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자원과 시간이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모든 일에 노력을 집중할 수는 없다”며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버리고 꼭 해야 하는 일, 본질적인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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