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GN 스타일’

  • 동아일보

롯데 ‘유통트렌드 보고서’… 가치소비-복고열풍 등 제시

롯데미래전략센터는 26일 ‘2013년 유통트렌드’ 보고서에서 내년 유통업계를 관통할 키워드로 ‘GN 스타일(Style)’을 제시했다. 이는 △글로벌 한류(Global love for K-Wave) △새로운 가족 유형(Neo familism)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장화(Showrooming) △해외 직접구매(Treasure hunter) △복고 열풍(missing Young-Days) △가치소비(small Luxury) △경제 민주화(Economic democracy)에서 알파벳 한 자씩을 따온 것이다.

이 보고서는 내년에 유통업계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인기를 끌며 한류에 관심을 갖게 된 외국인과 주요 가족유형으로 떠오른 ‘1인 가구’를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이가 늘며 오프라인 매장의 기능이 쇼룸으로 축소되는 현상도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어에 익숙한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직접 물건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풍 상품 소비도 확대된다. 이 밖에 보고서는 기호품 구매에서 가치 소비를 하는 경향과 유통 분야에 대한 경제 민주화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스타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