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원두가루 넣은 아라비카 커피, 고유의 향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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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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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커피믹스도 원두다.’

커피믹스 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음료업체들은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6월 출시한 ‘칸타타 스틱커피’는 미세분쇄 원두가루를 넣어 원두커피의 맛과 향을 재현해 기존 커피믹스와 차별화한 제품이다.

칸타타 스틱커피는 커피프림과 설탕이 들어가는 일반형 제품인 ‘마일드골드’ ‘리치골드’와 커피전문점에서 즐기는 아메리카노 커피를 재현한 고급형 제품 ‘아메리카노 블랙’과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총 4종이다.

칸타타 스틱커피는 모두 100% 아라비카 커피를 추출해 향미 재보강 시스템(ARS) 방식으로 제조한 솔루블 커피에 미세분쇄 원두가루를 첨가했다. 미세분쇄 원두가루는 재배부터 수출까지 통합품질관리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원두전문회사 디스턴트랜즈의 엄선된 최고급 자바(JAVA) 원두를 사용했다. 원두를 공기 중에 띄워 360도 골고루 볶는 퓨어로스팅시스템으로 만들어 타거나 덜 익은 부분이 없고 커피 고유의 맛을 살렸다.

로스팅된 원두는 영하 196도의 초저온 상태에서 미립형태로 분쇄하는 공법을 사용해 커피의 풍미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또 질소치환충전방식으로 스틱을 포장해 신선함과 향이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주력제품인 ‘마일드골드’와 ‘리치골드’는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 커피프림 설탕이 모두 들어가는 ‘3 in 1’의 일반형 커피믹스이면서도 업계 최초로 미세분쇄 원두가루를 첨가해 기존 커피믹스와 차별화했다. 프림은 카세인나트륨을 빼고 무지방우유를 함유한 식물성 커피크림을 사용했다.

칸타타 스틱커피 ‘마일드골드’와 ‘리치골드’는 각각 20개, 50개, 100개, 180개 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메리카노 블랙’과 ‘아메리카노 스위트’는 10개와 20개 2가지다. 소매가격은 ‘마일드골드’와 ‘리치골드’는 20개 스틱 기준으로 3600원, 아메리카노 2종은 10개 스틱 기준 3200원 안팎이다.


롯데칠성음료는 10월 중순부터 시민들에게 칸타타 스틱커피 시음을 제공하고 제품 샘플을 증정하는 ‘칸타타 무빙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주중에는 여의도, 광화문, 삼성동 등 주요 지역에서, 주말에는 인사동 쌈지길에서 운영한다. 명함 추첨 이벤트, 퀴즈 이벤트, 라이브 재즈공연 등 다양한 현장이벤트를 진행한다.

칸타타 무빙카페는 TV광고로도 만들어졌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배우 주원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해 칸타타 무빙카페를 타고 나타나 시민들에게 칸타타 스틱커피를 나눠준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밖에도 칸타타 페이스북(www.facebook.com/CANTATACOFFEE)도 개설해 칸타타 스틱커피와 관련된 각종 정보와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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