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허리가 잘록… 헤비다운, 라인도 살아있네∼

블랙야크

올해 다운재킷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아이템은 보온성이 강하고 부피가 큰 헤비다운 재킷이다. 블랙야크 역시 올겨울, 다운재킷 시즌을 맞아 헤비다운 제품 물량을 크게 늘렸다. 이 브랜드의 핵심 상품인 ‘B5XG5 다운재킷’(59만 원)은 어깨와 팔꿈치에 내구성 강한 소재를 덧대 극한 환경에서도 추위를 견딜 수 있게 했다. ‘히말라얀 다운재킷’(59만8000원) 역시 헤비다운 제품으로 사파리 재킷 스타일을 접목해 멋스럽다. 고어텍스 겉감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한 외·내피 결합형으로 제작됐다.

헤비다운 제품을 입으면 몸매가 살아나지 않을까봐 우려하는 패셔니스타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여성용 제품에는 날씬해 보이는 디자인을 더했다. ‘스파크 다운재킷’(49만8000원)은 허리 라인을 살린 날씬한 디자인이 돋보이며 진보라 진회색 적색 등 트렌디한 색상으로 선보여진다. 양면으로 입을 수 있는 ‘웨이 다운재킷’(21만 원)은 고급스러운 패턴이 특징이다. 금갈색 베이지 보라색 등 3가지 색상이 있다. ‘샤펜 다운재킷’(33만 원)은 광택이 있는 소재와 없는 소재를 번갈아 사용함으로서 패션성을 살렸다.

2013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산행 캠페인도 진행된다. 내년 한 해 동안 국내 주요 명산 40곳을 10가지 테마로 나눠 등반하는 이벤트로 31일까지 블랙야크 마운틴북 홈페이지(www.mountainbook.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종 도전 과제를 통해 사은품을 지급하고, 완주자 40명에게는 추첨을 거쳐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5만 원으로 이 중 절반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히말라야 낙후지역의 교육 및 기초생활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