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에서는 포인트 적립이 간편한 ‘롯데 벡스(VEEX) 카드’와 ‘롯데 벡스 플래티넘 카드’가 최대 인기 상품으로 꼽힌다. 벡스(VEEX)는 영어 ‘Very Extraordinary’의 앞 두 글자를 따 만들었으며 ‘매우 특별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벡스 카드는 가맹점과 업종 구분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게 특징이다. 결제 건당 5만 원 미만을 결제할 때는 결제금액의 0.5%, 5만∼10만 원은 1%, 10만∼15만 원은 1.5%, 15만 원 이상은 2%를 롯데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이래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65만 장이 발급된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단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만 넘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한도에 제한은 없다. 다른 카드가 기본적으로 0.2%의 포인트가 적립되는 것에 비하면 훨씬 큰 폭의 적립률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벡스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20만 원씩 3번 결제를 하면 총 1만2000점이 쌓인다”며 “다른 카드로 같은 금액을 결제할 때 적립되는 1200점보다 10배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엔제리너스커피, 롯데리아 등 롯데멤버스 39개 제휴사를 이용할 때 0.5∼3%의 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벡스 플래티넘 카드는 건당 결제금액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지는 벡스 카드의 요건을 더 단순하게 만들었다.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에 관계없이 무조건 1%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것.
해외에서 사용하면 사용금액의 1.5%, 자동차를 구매하면 2%가 적립된다. 벡스 카드로 5만∼10만 원 사이에서 결제할 때 쌓아주는 포인트 적립률(1%)이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적용된다.
플래티넘 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만 넘으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월 100만 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특급호텔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호텔 및 공항 레스토랑 할인,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권 예약 서비스, 국내 주요 면세점 최고 15% 할인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두 카드는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 폭과 포인트 적립 한도 등이 달라 점점 복잡하게 느끼는 소비자를 고려해 포인트 적립요건을 단순화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드 사용으로 쌓이는 포인트는 롯데그룹의 광범위한 유통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국의 롯데 매장 어디에서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이 밖에 두 카드 모두 롯데백화점 5% 할인 e-쿠폰, TGI프라이데이스 및 피자헛 10% 할인, 롯데리아 나뚜루 엔제리너스커피 1000원 당 50원 할인, 롯데월드 자유이용권 50% 할인, 롯데시네마 1500원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연회비는 벡스 카드가 국내 전용 9000원(해외 겸용 1만 원), 벡스 플래티넘 카드가 1만500원(해외 겸용 2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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