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근로자 전용 적금 나온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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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근로자 50만원+기업 50만원… 5년 적립땐 7000만원 받아

중견기업에 다니는 근로자를 위한 적금상품이 내년 중 나온다. 근로자가 매달 50만 원을 내면 기업이 50만 원을 추가로 내 5년 후 원금과 이자를 합해 약 7000만 원을 근로자가 받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중견기업 장기재직자의 목돈 마련을 돕는 금융상품을 내놓기 위해 하나은행과 ‘희망 엔지니어 적금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리는 금융감독원의 약관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매달 100만 원으로 5년 뒤 7000만 원을 만들려면 연이율은 7.8%가 돼야 한다.

대상은 상시 근로자수 300명 이상이거나 자본금 80억 원(제조업 기준) 이상인 기업이 3년의 중소기업 유예기간을 지나 중견기업으로 지정된 곳, 또 대기업이 아니면서 상시 근로자수 1000명 이상이거나 자기자본 1000억 원 이상, 3년 평균매출 1500억 원 이상인 기업이다. 국내 중견기업 수는 지난해 기준으로 총 1422개, 재직 근로자는 약 82만4000명이다.

이상훈 기자 january@donga.com
#중견기업#적금상품#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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