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오픈-톱 수퍼카 ‘아벤타도르 LP700-4’가 이탈리아에서 12일(현지 시간) 출시했다.
지난해 선보인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는 플래그십 모델인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의 컨버터블 버전으로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고급 오픈 에어링의 정수가 조화를 이룬 모델이다.
새로운 로드스터는 기존 아벤타도르의 성능과 스타일을 유지했다.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한 투피스 루프는 최신기술이 적용된 탄소섬유로 제작돼 6kg이 채 되지 않는다. 탈착식 루프는 차량 전면부의 트렁크 부분에 수납이 가능하다. 또한 리어 필러 역시 탑승자 보호 및 엔진룸 통풍성 개선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됐다. 루프 부분 및 리어 윈도 부분은 광택이 나는 블랙으로 처리했다.
특히 이 모델은 최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초에 불과해 2.9초인 쿠페 모델과 차이가 거의 없다. 최고안전속도 역시 350km/h를 달성했다.
6.5리터 자연흡기 V12 엔진을 장착해 700마력을 뽑아내며 7단 ISR 변속기와 푸시로드 서스펜션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수퍼카 중에서는 최초로 가변 실린더 시스템과 스톱&스타트 시스템을 장착해 효율성도 함께 개선했다. 가격은 약 40만 유로(6억)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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