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휴지통]효리, 5년 연인 ‘처음처럼’과 결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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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의 광고모델인 가수 이효리와 결별한다. 이효리는 길어도 1년을 넘지 않는 소주업계 모델 계약의 관행을 깨고 2007년 11월부터 8차례 재계약하며 5년간 ‘처음처럼’의 간판 역할을 해왔다. 롯데주류는 “소주 ‘처음처럼’의 이미지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한 5년 사이 처음처럼의 시장 점유율은 11%대에서 15%대로 높아졌다. 처음처럼 병 라벨에 있는 이효리 사진을 오려 잔 바깥 바닥에 얼굴이 보이게 붙인 뒤 소주를 부어 마시는 일명 ‘효리주’가 유행하기도 했다. 롯데주류는 이른 시일 내 후속 모델을 정해 내달 중 새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처음처럼#소주#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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