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회장인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31일 ‘2012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가 3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됐다. 11월 2일까지 열리는 WBCSD 서울총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연례 재계회의로 60여 개국에서 2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했다.
WBCSD 한국지부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을 맡고 있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기업 간의 공조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특히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그린 이코노미’에 기업들 간의 상호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 각국 재계 지도자는 글로벌 녹색경제를 위한 해법을 내놓고 민관 협력 방안을 제시한다. 또 개발도상국의 지역사회 개발, 저탄소 운송수단 등 분야별 비즈니스 솔루션도 논의한다.
KBCSD 측은 “국내에서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출범과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이은 서울총회 개최는 한국이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이슈를 이끌어나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후지오 조 도요타 회장 등 국제기구 대표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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