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 뛰기 전에 김장재료 미리 주문하세요”

  • 동아일보

대형마트 18일부터 예약판매… 절임배추 등 최고 25% 할인

배추 재배면적 감소와 작황 부진으로 김장 비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값이 오르기 전에 김장재료를 준비하려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전 예약판매에 나섰다.

이마트는 1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절임배추와 고춧가루, 젓갈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10kg에 1만8400원, 양념소는 3kg에 3만2500원, 태양초 고춧가루는 600g에 2만7800원으로 시세보다 25%가량 싸다. 구입한 김장재료는 11월 22일 이후 연말까지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마트는 김장철에 즈음해 시세가 하락하면 예약판매 가격과의 차액을 보상해주는 ‘절임배추·고춧가루 최저가 보상제’도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매장과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김장재료를 예약 판매한다. 절임배추는 20kg에 3만7000원, 태양초 건고추는 1.8kg에 4만5000원이다. 절임배추(6.5kg)와 김장양념(3.5kg)으로 구성된 ‘종가집 김장세트’와 김장양념만으로 구성된 ‘종가집 김장양념’(5.5kg)도 10% 할인해 각각 4만1200원, 3만9400원에 판다. 구매상품 배송은 다음 달 15일 이후부터 가능하며 건고추는 소비자가 원하면 무료로 빻아준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김장재료#예약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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