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30만 시대...보안네트워크가 취업난의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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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6일 12시 20분


계속되는 고용 침체에 청년들이 갈 곳을 잃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에 발표한 '2012년 7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국내 청년 실업률은 7.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5~29세 경제 활동 인구 가운데 31만 4,000명이 실업자인 셈이다.

최근에는 31만 실업 청년들이 취업을 위한 타개책으로 '평생 기술'을 선택하고있다. 이는 불안한 고용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평생 기술로 돌파구를 찾겠다는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고용노동부와 수원시가 주최하는 '보안네트워크(CCTV)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이하 CCTV 양성과정)이 이러한 청년들의 취업 의지를 극대화 시켜 줄 좋은 예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HRD센터(대표 김장일)의 CCTV 양성과정은 지난 2010년 수원 지역 노사민정 협력부문 대통령상을 견인하며 지역 고용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수원HRD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 80% 이상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있다.

CCTV 양성과정은 CCTV뿐만 아니라 관리 및 유지 기술인력을 양성,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계획됐다. 전기개론, 배관배선, 카메라 설치공법, 메인장비, 네트워크 등 총 35회로 구성된 교과과정은 부족한 엔지니어에 대한 고충을 안고 있는 업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훈련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수원시 기업지원과 이상희 팀장은 "양질의 교육은 물론 수료생을 위한 취업과 창업, 기술지도 등의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구인업체에는 인력난 해소를, 구직자에게는 시한을 정하지 않는 취업과 전직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suwonhrd.com) 또는 전화(031-269-5998)로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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