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가 정신 배우자” 경제거인 시리즈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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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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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정주영 출간… 2권 이병철 등 10권 기획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출판자회사인 FKI미디어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소개한 청소년 도서를 27일 펴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 거인 시리즈’ 1권으로, 전경련은 2014년까지 이 책을 포함해 대기업 창업주의 삶을 다룬 청소년 도서 10권을 낼 계획이다. 이 출판사가 청소년 대상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리즈 1권인 ‘정주영처럼-빈곤과 굶주림의 나라에서 선진 산업국으로’(사진)는 소설 형식을 빌려 정 명예회장의 삶을 재미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희 FKI미디어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 주고, 반(反)기업 정서를 해소하고자 경제 거인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연말에 나올 2권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내년 초에 나올 3권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가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FKI미디어는 “시리즈에서 최종현 SK그룹 회장,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 회장, 김종희 한화그룹 창업주 등도 다룰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본주의와 시장경제를 소개하는 청소년 도서도 출간할 계획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상공회의소도 홈페이지(hi.korcham.net)의 ‘만화 CEO 열전’ 코너에서 유한양행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를 시작으로 이병철 정주영 박두병 창업주 등의 일대기를 소개한 바 있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전경련#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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