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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역사-영토문제 갈등 초월해 한일 경제인들 파트너 돼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26 09:40
2012년 9월 26일 09시 40분
입력
2012-09-26 03:00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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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은 두 나라 사이의 역사와 영토문제를 초월해 서로 믿을 수 있는 파트너가 돼야 합니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사진)은 25일 한국과 일본 기업인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 산업기술 페어’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행사를 주관한 한일산업기술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하다.
조 회장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중국 등 신흥국 경제가 주춤하면서 한일 양국의 경기도 둔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긴밀히 협력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아시아 경제의 빠른 회복에 기여하자”고 강조했다.
한일 산업기술 페어는 두 나라 부품소재 분야 기업들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양국 기업 사이의 부품소재 조달공급을 상담하는 행사와 일본 퇴직기술자 50명을 국내 기업에 소개하는 기술지도 상담 등도 함께 열린다.
조 회장은 “한국의 대일(對日) 무역 적자는 작년에 이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도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양국 경제를 이어주는 공급망을 강화해 하나의 시장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일본 측 대표인 사사키 미키오 일한산업기술재단 이사장도 “두 나라 관계가 냉담한 국면을 맞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민간이 선두에 서 난관을 극복하는 것이 하나의 경제권 형성으로 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화답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조석래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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