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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귀향주머니는 두둑하게… 100대기업 67%가 추석 상여금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18 10:01
2012년 9월 18일 10시 01분
입력
2012-09-18 03:00
2012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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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의 100%이상 지급” 84%
상당수의 기업이 추석 대목 소비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원들에게 상여금과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추석 전에 소득세 원천징수 감액분 환급을 추진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7%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상여금 규모는 ‘월급의 100% 이상’이라는 응답이 84.3%로 ‘100% 미만’(15.7%)보다 훨씬 많았다.
과일이나 건어물, 생활용품 등 선물을 제공하겠다는 기업은 52.6%였다.
또 백화점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 등을 주겠다는 기업도 48.7%에 달했다. 특히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을 나눠주는 기업이 크게 늘면서 현재까지 기업이 산 온누리상품권 금액은 지난해 712억 원의 2.5배가량인 18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삼성그룹이 지난해 400억 원어치를 사들인 데 이어 올해 1400억 원어치를 구입했고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지난해 73억 원에서 200억 원으로, LG는 30억 원에서 120억 원으로 각각 구입금액을 늘렸다.
한편 추석 전에 소득세 원천징수 감액분을 환급하겠다는 기업도 전체의 61.9%로, 추석이 지나고 돌려줄 것이라는 기업(38.1%)보다 많았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기업
#추석 상여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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