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직원, 시속 200km로 BMW 타보더니…

  • 동아경제
  • 입력 2012년 9월 12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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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11~12일 양일간 전남 영암 F1 서킷에서 남양연구소 설계 및 성능 개발 담당 연구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F1 서킷 경쟁차 시승 체험’ 행사를 열었다.

‘F1 서킷 경쟁차 시승 체험’은 차량 개발 담당자들이 평소 접할 수 없었던 시속 200km 이상의 한계속도, 경주용 급커브길 등 최고의 가혹조건에서 현대기아차는 물론 유럽 등 해외 경쟁차를 직접 시승해보고 차량 성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R&D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승차감, 핸들링, 제동력, 가속 응답성 등 자동차의 기본성능에 충실한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신차 개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차량 설계 및 성능 개발 담당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승차량은 벨로스터, i30, i40,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쏘렌토R, 싼타페 등 현대기아차 7개 차종과 BMW 335i, 535i, 폭스바겐 시로코(Scirocco), 골프(Golf), 파사트(Passat), 아우디(Audi) Q5 등 6개 차종 등 준중형급에서 대형세단, SUV까지 총 20여 대가 준비됐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차수별 100명씩 총 3차수 300여명의 설계 및 성능개발 담당 연구원을 대상으로 ‘F1 서킷 경쟁차 시승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향후 매년 참여 연구원, 대상차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현대기아차의 한 연구원은 “시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는 경쟁차들을 운전자 시각에서 분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각 브랜드별 특징과 장점을 새 차 개발에 적극 반영해 더 좋은 차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시장을 주도할 자동차 개발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의 연구개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주행, 제동, 가속 등 핵심성능에 충실한 자동차 개발을 위해 F1 서킷 체험과 같은 다양한 연구 역량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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