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에 미래성장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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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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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합동 포럼 출범

‘빅데이터’를 한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民官) 협의체가 출범했다. 빅데이터란 온-오프라인상의 각종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한 결과를 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한다는 개념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6일 한국정보화진흥원(NI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등 공공기관과 이동통신사 전자회사 등 민간 회사, 그리고 학계 인사까지 참여한 빅데이터 포럼이 출범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포럼은 의사결정기구인 총회, 운영위원회, 자문위원회, 전문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이 초대 의장을 맡았다.

포럼의 목표는 빅데이터 산업과 관련한 합의를 도출한 뒤 이를 방통위에 알려 정부정책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빅데이터 산업 실태도 조사해 일반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을 도울 계획이다. 또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침해 문제에도 미리 대응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데도 의견을 모은다.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빅데이터가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은 연간 2억 달러를 빅데이터 기술에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빅데이터 이니셔티브’ 계획을 3월 발표하기도 했다.

정진욱 기자 coolj@donga.com
#빅데이터#민관 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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