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8% “경제민주화보다 물가안정-일자리 창출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6일 03시 00분


현경연, 차기정부 과제 조사

다음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 경제민주화나 복지 확대보다는 물가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18∼24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차기 정부의 중요 정책 과제에 대해 36.0%가 물가 안정을, 32.3%가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현재 여야의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 주자들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여기고 있는 경제민주화를 꼽은 응답자는 12.8%에 그쳤고, 복지 확대라고 답한 사람은 6.7%에 머물렀다.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국민은 대선 후보에게 복지보다 성장을, 경제민주화보다 일자리 창출을 더 요구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차기 정부는 정책 과제를 저(低)성장 시대 극복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물가 안정#질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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