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을 중대형 처럼…숨어있는 서비스 공간을 확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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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5일 11시 43분


내 집 마련에 나선 실수요자들이 전용면적에는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을 꼼꼼히 살펴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소형 아파트를 분양 받아도 발코니 확장 등을 통해 중형 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건설사들도 아파트 서비스 면적을 보다 많이 확보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대구에 분양 중인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는 넓은 서비스면적으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용 70m²은 38.23m², 84m²A는 36.98m², 84m²B는 35.49m²의 서비스 면적을 누릴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대구 지역에 분양을 실시한 경쟁상품에 비해 84m²의 주력 주택형의 서비스면적이 많게는 14.56m², 적게는 4.23m² 더 넓다. 이러한 혁신적인 공간 설계는 실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지난 6월 실시한 청약에서 최고 3.56대 1, 평균 2.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순위 내 마감하였다.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모델하우스 내부>

<이시아폴리스 더샵 4차 모델하우스 내부>


7월에 분양하는 동두천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은 84m²의 발코니 서비스 면적이 32~37m²에 이른다. 이 중 대피공간 등을 제외한 면적을 모두 주거공간으로 쓸 수 있어서 실내 면적은 최대 111~115m²까지 늘어난다.

지난해, 반도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 분양했던 ‘반도 유보라 2차’ 전용 59m² 주택형은 4.5bay 설계를 도입하여 실제 사용공간을 90m²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해 청약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높은 관심은 실제 청약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어 분양 당시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지난 2월 분양한 ‘세종 엠코타운’은 전용 59m²의 경우, 확장 시 최고 41.76m²의 서비스 면적을 누릴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청약에서도 59m²는 당해 지역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반영하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건설사마다 서비스면적으로 주어지는 발코니 부분을 확장하여 공간 활용성을 높이려는 설계를 도입하고 있다. 작은 면적의 아파트를 사서 발코니를 확장하는 것이 오히려 실속있는 선택이다. 소형아파트를 사서 중형아파트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나 건설사 모두 서비스 면적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실수요자들은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발코니 설계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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