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사무실 실내온도 직접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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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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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사진)이 에너지 절약을 직접 챙기겠다고 나섰다.

구 부회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e메일에서 “에너지 절약은 평소의 행동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철저하게 실내온도를 관리하고 쿨비즈 복장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회사에서뿐만 아니라 퇴근 후 가정에서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이어 나가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이 모이면 에너지 부족 해결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과 전 지구의 기후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지난달 ‘정전 대비 전력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국가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국가 전력 수급 위기 대응을 위해 본사 경영지원부문과 각 사업장이 참여하는 ‘전사 에너지 절약 태스크포스’를 가동한다.

또 국내 사업장에서는 전력 피크 위기 대응 프로세스를 운영해 단계별 대응체제를 마련하고 실내온도는 26∼28도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한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로 조명을 바꾸고 승강기 운영시간을 조정하는 등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구본준#에너지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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