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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회의원 자녀 대상 전경련 무료 캠프 논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02 09:19
2012년 7월 2일 09시 19분
입력
2012-07-02 09:08
2012년 7월 2일 0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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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부설 국제경영원이 국회의원 자녀만을 무료로 참가시켜 '차세대 리더십 캠프'를 열기로 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경제 민주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캠프가 사실상 정치권을 향한 재계의 `로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2일 전경련에 따르면 국제경영원은 지난달 '제2기 유스 챌린저스 캠프 안내와 참가 요청' 공문을 모든 국회의원에 보냈다.
국제경영원은 국회의원의 대학생 자녀 40여명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오는 6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은 시장경제 강좌와 팀워크 프로그램 운영, 여수엑스포·포스코 광양공장 견학 등으로 짜여 있다. 참가비는 전액 국제경영원이 부담한다.
캠프 첫날인 6일에는 윤원중 국회 사무총장이 축사를 할 계획이다.
국제경영원의 한 관계자는 "국회의원 자녀만을 대상으로만 이런 시장경제교육 성격의 캠프를 개최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연령과 직종, 계층을 대상으로 캠프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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