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정비센터 1곳이 3672대 담당, 수입차 정비소 부족… 요금 제각각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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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위한 정비센터가 턱없이 부족하고 수리비 산정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수입차 브랜드 7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특정 브랜드의 정비센터 1곳당 서비스 대상 차량은 메르세데스벤츠가 3672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BMW(3306대) 폴크스바겐(2677대) 혼다(2625대) 아우디(2589대) 렉서스(2519대) 도요타(1794대)가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전국의 수입차 등록대수를 정비센터 수로 나눈 것으로 수가 많을수록 정비센터 1곳당 감당해야 하는 차량이 많아 고장 및 사고 수리를 받기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진다는 뜻이다. 현재 수입차를 위한 정비센터는 대부분이 딜러가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수입차 브랜드만 직영센터 외에 협력정비센터를 두고 있다. 국산차의 경우 정비센터 1곳당 545대가량이다. 부품가격과 함께 수리비를 결정하는 요인인 시간당 공임은 벤츠가 6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도요타가 4만2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수입차#정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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