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공존이다]신한금융, 금융권 최초 미소금융재단 운영… 소외계층 자립 지원한다

  • 동아일보


신한금융그룹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의 3가지 중점 추진 분야를 선정해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우선 공존 분야 활동으로 2006년 500억 원 규모의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해 생활고 때문에 학업에 지장을 받는 미래 인재를 도와주고 있다. 매년 대학입학 예정자와 중학교 2학년 진학 예정자를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2002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으며 2008년 이후로는 기탁 규모를 매년 50억 원 이상으로 늘렸다. 이 밖에 그룹 내 봉사단 활동,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해외 및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활동, 그룹사별 1사1촌 결연 등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공감 분야에서는 전통문화 및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이 돋보인다. 신한은행은 전국 지점망을 활용해 직원과 가족이 ‘문화재 사랑 릴레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2006년엔 그룹 임직원 모금을 통해 보물급 해외 유출 문화재인 ‘천상열차 분야지도’를 환수해 고궁박물관에 기증했다. 또 신한은행은 국내 클래식 유망주 발굴을 위해 2009년 ‘신한음악상’을 제정했으며 1997년부터 한국금융사박물관과 신한갤러리를 개관해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공생 분야 활동을 위해서 신한금융은 2010년 7월 6개 그룹사가 참여한 계열사 통합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본점, 전산센터, 연수원 및 영업점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 관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종이문서를 줄이기 위해 태블릿PC를 기반으로 한 회의 및 보고서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런 노력의 결과로 2011년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700억 원 규모의 ‘신한미소금융재단’을 2009년 12월에 설립했다. 인천 부산 안양 등 모두 9개의 지부로 운영되는 이 재단은 향후 지원대상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 계열사들은 에너지 절약을 하면 우대금리를 주는 ‘희망에너지적금’, 기부전용카드인 ‘아름다운카드’ 등 사회공헌형 금융상품도 활발히 내놓고 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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