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디지털 인맥 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16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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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이상은 '디지털 인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4%가 "인터넷 온라인 상에서 만든 디지털 인맥이 있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1인 당 디지털 인맥 수는 평균 27명으로 집계됐다. 아날로그 인맥은 평균 51명으로 디지털 인맥 수는 절반 수준이었다.

디지털 인맥을 맺게 된 경로(복수응답)는 '개인 블로그·미니홈피·트위터를 통해서'가 7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미 등의 친목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49.1%, '인맥사이트를 통해서' 16.0%, '채팅사이트를 통해서'는 11.4%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인맥 관리여부'는 64.8%가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관리방식(복수응답)으로는 67.0%가 '상대 홈피·트위터에 지속적인 방문과 방명록 작성'을 꼽았다. 이어 '온·오프라인 모임 참석'은 33.0%, '내 홈피·트위터 관리' 30.2%, '이메일 교류' 28.6%, '양질의 정보를 디지털 인맥들과 공유' 23.6%, '전화통화로 교류' 22.0%, '온라인 커뮤니티에 매일 출석'은 9.9%였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6.5%는 실제로 디지털인맥을 통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이 생각하는 디지털인맥의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직급·나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가 87.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전·비용에 대한 부담감 없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어서' 52.7%,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어서' 50.5%, '시공간 제약 없이 매일 대화할 수 있어서'는 46.3% 였다.

반면 디지털인맥의 단점(복수응답)은 69.0%가 '친분관계가 가볍고 깊지 않아서'를 꼽았다. '익명성 등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서'는 53.4%, '중독성이 있어 자꾸 빠져들어서' 29.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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