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싼타페, 캡티바·쏘렌터R 제치고 최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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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4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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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SUV ‘올 뉴 싼타페’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리서치 전문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싼타페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를 진행해 14일 결과를 발표했다.

마케팅인사이트는 “2005년 싼타페(CM) 출시 이후 7년 만에 전면적으로 바뀐 현대의 중형 SUV 싼타페 디자인에 대한 잠재소비자들의 초기반응은 뜨거웠다”고 설문조사 결과를 평가했다.

업체에 따르면 ‘싼타페 초기반응조사’에서 전면·측면·후면·실내 디자인을 포함한 평가항목을 1000점 만점으로 설정한 후 동급 차종인 기아자동차 ‘쏘렌토R’과 쉐보레 ‘캡티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싼타페가 718점으로 단연 앞섰으며 캡티바와 쏘렌토R이 각각 648점·624점으로 뒤를 이었다.

세부디자인 평가에서는 역동성과 볼륨을 강조한 외관디자인과 실내디자인(73.9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고 특히 측면(70점)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평가 후 구입·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구입의향과 추천의향에서 모두 55%대를 기록하며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이 모델의 디자인을 묘사하는 형용사 이미지로는 ‘남성적이다’, ‘스포티하다’, ‘미래지향적이다’가 두드러졌다(각각 7.4점·7.3점·7.3점). 사용자 이미지로는 급여 생활을 하고 30대 자녀가 있는 기혼남성이 ‘여가용(81%)’으로 타게 될 차라고 보았다. 쏘렌토R과 캡티바에 비해 남성들의 여가용 SUV라는 이미지가 특히 강함을 엿 볼 수 있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경쟁모델인 쏘렌토R과 캡티바를 크게 앞서 초기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싼타페가 소비자에게는 호의적인 첫인상으로 경쟁모델들에게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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