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훈 대표 “갤러리아 명품관 확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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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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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훈 대표 취임 첫 공식행사 “VIP 서비스 내년부터 더 강화”

박세훈 한화갤러리아 대표(사진)는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채용설명회 ‘골든 티켓 투 갤러리아’에 참석해 “명품관을 앞으로 2∼3년 동안 대대적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취임한 이래 박 대표가 공식 행사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설명회는 갤러리아의 상반기(1∼6월) 공채전형 중 면접 이전 단계 합격자와 주요 대학 추천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박 대표와 채한석 스타일리스트가 채용을 위한 조언을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대표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사장실을 만들어 매주 하루 정도 그쪽으로 출근해 바로바로 보고를 받고 있다”며 “현재 프리미엄 식품관 리뉴얼이 시장이 깜짝 놀랄 만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어 새로 들어올 신입사원들은 리뉴얼에 맞춰 축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러리아를 국내에서 가장 트렌디한 백화점으로 키우는 게 내 소임”이라며 “VIP가 방문하면 그 자리에서 샴페인을 제공하고 새로 나온 명품을 소개하며 집으로 직접 배송하는 등 다양한 VIP 서비스가 내년부터는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킨지컨설팅, 현대카드에서 마케팅 전문가로 일하다 한화갤러리아에 입사한 그는 예비 신입사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보니 백화점은 사회 초년생이 비즈니스를 배우기 쉽고 개인의 생각을 반영하기 좋은 분야”라며 “MBA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사원이 임원과 사장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갤러리아#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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