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中서 ODM-OEM 사업 동시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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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에서 제조자설계생산(ODM)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유학수 코리아나 대표이사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엑스포’에 참석해 전시관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코리아나’라는 브랜드를 걸고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 기업들이 직접 자체 브랜드를 걸고 판매할 수 있도록 양질의 화장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이름부터 제품 디자인, 별도의 이야기가 있는 화장품 라인을 구축해주는 사업도 전개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은 2004년 중국 톈진의 진난(津南)개발지구에 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연간 1000만 개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으며 한국인 연구원을 파견해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 측은 “중국에서 ODM, OEM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기업은 코리아나가 처음”이라며 “중국에서 스킨케어와 비비크림 시장이 인기 있는 만큼 코리아나의 기술적 강점이 잘 발휘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기업#코리아나#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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