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린이날… 동심잡기 3제]뽀로로 vs 로보카 폴리… “토종 캐릭터로 승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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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현대百 기획 판매

백화점들이 어린이날 특수를 잡기 위해 토종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로보카 폴리’를 백화점 사은품으로 처음 내놓았다. 로보카 폴리는 뽀로로에 이어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으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폴 총리’(로보카 폴리+총리)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현대백화점 고객들은 13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하면 △상품권 △김건모 콘서트 티켓 △로보카 폴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로보카 폴리 인형을, 60만 원 이상 고객에게 로보카 폴리 조립완구 및 가방세트를, 100만 원 이상 고객에게 로보카 폴리 전동인형 세트를 준다. 현대백화점은 로보카 폴리를 우편전단(DM), 점포 내 광고판, 포토존, 교통안전 캠페인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아동 브랜드인 ‘휠라키즈’ ‘무냐무냐’와 협업해 뽀로로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휠라키즈’는 세 가지 디자인의 ‘뽀로로 티셔츠’(2만9000원)를, ‘무냐무냐’는 팬티세트(2개입·1만4000원)를 판매한다. 휠라키즈와 무냐무냐가 입점된 롯데백화점 전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을 맞아 ‘뽀롱뽀롱 뽀로로 케이크 만들기’ 특강을 연다. 본점과 구리점(5일), 안양점(19일) 문화센터에서 가족이 함께 뽀로로 모양의 케이크를 만드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기업#유통가소식#어린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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